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 코로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청정 지역이었던 대전에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전 코로나 환자는 대구를 찾은 데 이어 대전에서 18곳 이상의 음식점과 편의점 등 업소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월22일 질병관리본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23세 여성이 2월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대전 코로나 23세 여성은 신천지 신도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대전 코로나 23세 여성은 친구 1명과 함께 지난 13일 무궁화호를 타고 대구로 갔습니다.
대구에서 이날부터 18일 오전까지 대구를 관광했습니다.
대전 코로나 23세 여성은 대구에서 동성로 등을 갔습니다. 경산역 부근 모텔에 머물기도 했습니다.
18일 오전에 대전 코로나 23세 여성은 열이 나자 대구 영남대 약국에서 타이레놀을 사 먹었습니다.
대전 코로나 23세 여성은 친구와 함께 18일 오후 2시쯤 경산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대전시 동구 자양동 친구집으로 갔습니다. 대구에서 온 친구는 잠시 후에 다시 대구로 돌아갔습니다. 대전 코로나 23세 여성은 자양동 친구와 본인 포함 4명이서 이날 오후 중구 은행동 삼겹살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대전 코로나 환자는 식사를 마치고 근처 노래방에 갔다가 편의점에 들른 다음 친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대전 코로나 환자는 다음날인 19일 오전 11시쯤 근처 대학 건물에 들어가 사진을 찍은 뒤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그 후 오후 3시 10분부터 5시까지 커피숍에 머문 뒤 311번 시내버스를 타고 중구 은행동으로 갔습니다.
은행동에서는 오후 늦게까지 쇼핑을 했고 이때 들른 곳은 옷가게, 쿠키 집, 쥬얼리 가게, 지하상가 A·B·C·D구역, 대전역 등이 있습니다. 102번 시내버스를 타고 친구 집으로 갔고 이어 20일 정오가 넘은 시간에 노래방에 갔다가 PC방, 케이마트 등도 갔습니다.
대전 코로나 환자는 20일 오후 6시 50분쯤 동구보건소를 찾아가 진료를 받은 다음 자가격리 조치됐습니다. 21일에는 친구 집에서 열이 나자 보건소를 다시 갔습니다. 이때는 마스크를 쓰고 택시를 타고 보건소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날 우리동네 DC아웃렛 점, 대전지방우편취급소 우체국 등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 여성이 이러는 동안 18명 정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여성과 함께 대구에 간 친구들은 전남 여수와 전북 전주 등으로 돌아갔다"고 밝혔고 대전시는 "자양동과 여수·전주에 사는 이 여성의 친구는 코로나 19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